‘2016년 나주시민의 상’ 수상자에 이건철 동신대 교수(62), 나주배연구회 추황공선출하회 대표 오헌상(73)씨, 초대 나주문화원장을 지낸 이학동(93)옹 등이 선정됐다.
나주시는 지난 14일 나주시민의 상 선정을 위한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역개발, 사회복지, 충효도의, 산업경제, 교육문화 등 5개 부문에서 추천된 10명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친 결과, 지역개발부문에 이건철씨, 산업경제부문에 오헌상씨, 교육문화부문에 이학동옹을 나주시민의 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개발부문 수상자인 이건철씨는 동신대학교 교수로 전남발전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 2월 광주전남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초광역혁신협의회를 출범시켜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공공기관 이전의 큰 틀을 마련했다.
이후 한국전력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 통합 광주전남연구원의 빛가람혁신도시 유치 등에 크게 기여했으며, 광주 전남 발전을 도약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전국 8대 혁신리더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산업경제부문 수상자인 오헌상씨는 추황배 품종을 상품화 하고자 2009년 공선출하회를 조직해 2010년 미국 하와이 수출, 2013년 대만 수출, 2015년 에는 166농가들이 국내 4대 유통회사에 270여톤을 판매하여 7억26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나주 추황배의 브랜드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교육문화부문 수상자인 이학동옹은 1961년 나주문화원 창립을 주도하여 초대 나주문화원장에 취임, 3년간 나주문화원을 이끌면서 향토문화 창달의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교육자로서 1944년 나주해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1984년 고흥동중학교 교감으로 퇴직할 때까지 44년간 후진양성에 주력했으며, 퇴직 후에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활발한 지역사회 문화활동을 전개하는 등 90이 넘은 나이에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주=이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