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호남지역 시·도당 위원장이 속속 선출되면서 권역별 최고위원이 누가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더민주 광주시당에 따르면 최고위원 5명은 서울·제주, 인천·경기, 영남, 호남, 강원·충청 5개 권역에서 1명씩을 시·도당위원장 가운데 호선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시·도당위원장은 최고위원 후보인 셈인데, 호남 지역 후보들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3일 광주시경제부시장을 지낸 이형석 북구을 지역위원장이 광주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더민주 부대변인, 광주시의회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4·13 총선에서 광주 북구 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그는 “더민주 광주시당이 국민의당을 앞서 광주의 민심을 담아내겠다”면서 “정통 야당으로서 광주의 민심을 잡아서 2017년 정권교체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19대 국회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김춘진 전 의원이 전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김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의정활동 모범 국회의원으로 2015년에 올해의 닮고 싶은 인물대상 수상,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상 5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헌정대상 4년 연속 수상, 국정감사 최우수 상임위원장상 등을 수상했다.
김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지난 4·13총선에서 우리는 전북도민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다. 무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전북 도민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현장으로 찾아가 아픔을 함께 나누는 전북도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당위원장은 4·13총선에서 전남지역 유일한 당선자인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확정됐다.
더민주 전남도당은 오는 16일 오후 2시 화순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80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당 정기대의원 대회를 통해 재선의원인 이 위원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더민주 호남권 최고위원 후보 3명이 모두 가시화됐다.
현역 의원 1명, 원외인사 2명으로 호선에 의해 누가 선출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남권 최고위원은 27일 전당대회 이전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3명의 후보가 나름대로 논리로 자신이 적임자임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정권교체를 위해 누가 적임자인가,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최성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