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에 대해 많은 관심을 늘 보여 왔고 행복으로 가는 길을 오랫동안 진지하게 모색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당장은 일상적인 삶의 문제를 더 급한 우선순위로 여겨서 일상생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여겨왔다. 그 결과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관심과 추구는 일종의 사치스런 차원으로 치부해버렸다.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하면서도 행복이라는 주제는 잠시 접어두고 사는 일상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행복에 관한 논의는 이기적이거나 지나친 낙관주의에 빠져있을 때 이루어지는 천박한 짓으로 여겨버린 것이다. 그러나 행복해지려는 태도는 삶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며 어떤 경우일지라도 행복은 인간고유의 목적이다. 따라서 인간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음을 올바로 인식해야 한다. 그렇다고 행복에 대한 욕망은 매우 보편적이므로 누구나 다 행복해질 것이라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희망이다. 누구나 다 행복해질 수는 있지만 행복하려면 행복을 성취할 지식이나 방법을 습득하여 실천해내야만 한다. 모든 인간은 서로 다른 다양한 삶의 환경에 노출되어 살아가므로 행복에 관한 좋은 가르침과 방법을 접하고 실행하여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는 것은 전적으로 자기 자신의 몫이라는 것이다. 행복의 길로 들어서는데 행복을 방해하려는 걸림돌을 제거하거나 예방하는 길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행복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정서의 문제이므로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다 똑같이 행복해질 수는 유일무이한 길을 제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행복에 관한 아이디어들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경우의 수들 중 하나로서 인생에서 마주치게 되는 도전에 잘 대처하여 더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는 제안이나 바램들일 뿐이다. 하지만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익혀서 어렴풋이 짐작만하고 있었던 행복의 개념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게 되면 행복과 관련된 생각에 집착한 일상생활 자체가 행복한 삶의 질을 높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한다. 그리고 자신이 행복감을 느낄 때 관대해지고 너그러움을 보이는 행동을 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이 행복해할 때 자기에게도 관대하고 너그럽게 대하는 체험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듯이 나의 불행은 주변의 불행을 불러오기 때문에 우리는 최대한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함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최대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자기에게 주어진 의무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살고 있다. 이처럼 행복은 자신을 기다리는 감정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할 정서의 문제이므로 인생에서 구하려는 진정한 성취는 행복해지려는 의지와 노력에서 행복은 얻을 수 있다. 인생에서 소중한 모든 것들은 각고의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듯이 행복 또한 자신에 의해 결정되고 선택된 지혜로운 삶의 결실임을 깨달아야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행복이란 좋은 일의 결과로 우연히 일어나는 느낌 정도로 여겨버리기 때문에 행복 관리에 소홀히 하게 되면서 수월성을 추구하는데 좋다고 느껴지는 쉬운 길을 따라 안일하게 행동하고 만다. 그리고는 자기 수모를 겪으면서 불행을 감수해만 하는 안타까운 인생살이를 반복하곤 한다. 따라서 불행을 자초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행복을 누리는 삶을 영위하려면 어떤 행동에 옮기기 전에 반드시 “지금 나의 생각과 행위가 나를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인가?” 에 대한 자기 내면의 답을 구해보라. 이처럼 자신의 내면과의 대화를 통해 진솔한 답을 구해내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 진정으로 자기 행복을 생성해내고 지켜줄 방안은 이미 자기 내면에서 속삭여주고 있음을 분명하게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내면의 속삭임에서 벗어나 수월성을 쫒으려는 변질된 생각하기를 극복해낼 자기 수련의 필요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행복하리라고 여겨지는 순간의 즐거움을 선택하려는 진솔한 내면의 대화를 배척하려는 변질된 마음을 극복해내기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려면 지속적인 자기성찰을 통해 결과적으로 이성적 지성이 활성화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이처럼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은 엄청난 자기 수련을 통해 내면에서 들려주는 참자아를 실행에 옮겨서 초심을 지켜내는 철저한 자기수행을 필요로 한다. 이는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우주의식의 참 진리를 항상 느끼도록 깨어있는 삶을 살라는 가르침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