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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사 피습과 신바람 종북 몰이
김 요 한 시인.목사
작성 : 2015년 03월 12일(목) 18:36 가+가-
마크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으로 온나라가 떠들썩하다.
참으로 충격적이요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기다렸다는 듯 이때다 싶게 한 정신나간 미치광이 같은자의 행동에 국가적 의미를 부여하고 신바람난 종북몰이가 시작됐다. 언제부터인가 이 나라에 진영논리가 자리잡기 시작했고 이편과 저편을 가르는데 느닷없는 ‘종북’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심심찮게 등장하던 간첩사건, 북한찬양등의 단어들이 사라진 다음부터다. 사실 이번 리퍼트 대사 사건도 ‘피습’이라기보다는‘테러’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지난해 12월, 한 고등학생이‘신은미 토크 콘서트’현장에서 폭발물을 던졌을 때 이를‘테러’로 규정했다.
그러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게 가해진 폭력에 대해서는 즉각‘피습’이라는 단어를 썼다. 민주사회에서 어떠한 명분으로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으며 더구나 한미동맹으로 굳건한 동반자 관계를 맺어온 미국을 대표하는 대사를 폭행한 행위는 그야말로 그 행위와 배후를 법에 따라 엄중히 다스리는 데에야 누가 이론을 제기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진실을 국민들게 전달해야할 언론을 비롯하여 잇다른 정부 발표는 진영논리에 빠져 제논에 물대기식으로 사실을 침소봉대하여 일방적으로 이나라에 존재하는 전체 종북주의자들의 형태로 몰아갔고 이는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국론분열로까지 몰아가는 것은 그야말로 한 정신나간 사람의 폭력적 극단 행동에 덩달아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우려하는 것은 서로 정치적 소신과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 민주사회에서 보수정권과 보수언론의 종북몰이를 비판할 수밖에 없는 것은 종북논란이 거세질수록 우리사회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남북관계는 물론 국제관계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음이다.
범법자는 법이 정한바에 따라 엄중히 다스리면 될일이지 범법자를 빌미로 눈에 가시같은 집단을 설정 싸잡아 한패거리로 만드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선 종북몰이는 개인의 양심과 사상을 검열하겠다는것과 다를것이 없다.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권력을 장악한 보수세력이 국민을 상대로 종북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우리편인지 아닌지를 드러내 보이려고 협박하는것과 같다. 이즘같은 억압 분위기가 확산돼 국민의 일상생활을 옥죈다면 사회 전반이 경직할 수 밖에 없다.
피습사건 와중에도 의연한 모습의 리퍼트대사는 참으로 신사다운 모습으로 존경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겠으나 마치 때를 만난 듯 북한사주등을 들먹이며 애써 연관성을 비치며 나라 전체를 들쑤시는듯한 행태는 미국언론에서까지 참으로 잘못돼가는 모습으로 지적당하는 부끄러움을 어찌할까. 미국이 우리의 우방임이 분명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해야 될것이나 종속관계가 되어 미국을 신처럼 숭배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뉴욕타임스’는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이 종북몰이, 미국숭배, 논란등으로 비화하면서 한국사회를 양분시키는 정치적 문제도 확산되고 있다고 9일 현지시간 보도 했다. 한국의 주류인 보수적 이념은 미국을 6.25전쟁의 구원자도 가르치고 있다면서 많은 한국인들 특히 노년층은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을 배은망덕한 사람으로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모씨가 리퍼트대사 병실 맞은편에서 석고대죄를 벌이고, 대사관 앞에서 퇴역군인들이 “미국의 은혜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피켓을 들고 외치는 모습을 꼬집으며 정신나간 사람의 폭력적 행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꼴이라면서 “한국이 보안법을 메카시즘의 도구로 사용해온 것을 지적했다.
사건이 터지면서 ‘종북공세’나‘공안몰이’를 짐작했고 포털사이트와 사회관계망(눈)에서의 광풍이 몰아칠것이란 관속들이 현실로 나타났다.
이제 더 이상 국민을 바보 취급해서는 안된다. 지혜롭게 거센 역풍을 감시해야 한다. 나라의 어떤 어려움도 국민이 정부를 믿고 따를때만이 극복할 수 있음을 주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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