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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다루기
작성 : 2015년 02월 25일(수) 17:21 가+가-
우리 모두가 원만한 삶을 영위하려면 살아가면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무수한 감정들을 슬기롭게 처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감정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 가를 살펴보고 현명한 감정처리 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
우리는 감정을 회피하려고 한다. 거부당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무조건 회피하려고 한다.
그 결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려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행동을 아예 버림으로써 잠재능력의 발현을 영영 경험할 수 없게 한다.
그러니 일어나는 어떤 감정도 잘 관조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감정을 부인하려한다. 어떤 감정을 경험하고 있는데도 감정의 의미를 무시하고 아무런 일이 없는 것처럼 처신한다.
하지만 부인해버린 감정은 관심을 보일 때까지 더욱 강하게 자신을 짓누르고 있을 뿐 상황은 호전되지는 않는다. 있는 감정이 부인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감정이 지닌 가치를 이해하여 해결책을 강구해야한다.
우리는 감정에 완전히 젖어버리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는 감정 상태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어떤 특별한 외적 요인의 자극이 있어야한다는 통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는 마음의 변화가 먼저 일어나 야만이 자신의 감정의 변화는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순간 감정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더 이상 불쾌감에 맞서 불편함의 해결에 집중하기를 포기하고 언짢은 마음에 푹 빠져버려라.
그리고 상황인식의 초점에 따라 자신의 관점은 변하기 때문에 마주하는 감정을 올바로 인식하고 사실 그대로 인정함으로써 자신의 관점이 바뀌게 하라.
다시 말하면 자신의 감정 상태가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를 잘 살펴보고 사실이 아닌 머리로 생각하는 허상에 감정이 머무르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깊은 좌절감과 분노는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증거이다. 불만스런 감정을 괴로움으로만 여기고 있으면 오직 더욱 부정적 감정의 늪에 깊숙이 빠질 뿐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니 부정적 감정의 중압감을 느끼면 자신이 외부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여기지 말고 역경이 주는 괴로운 감정은 지금 하는 대로의 접근방식을 바꾸라는 속삭임으로 받아들여야한다. 그래서 고통스러운 감정의 근원적 사실을 재빨리 이해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현명한 삶을 찾아가야 한다.
이를테면 만약 화가 났다면 성난 상황에 반응하지 말고 성화가 난 근본이 무엇인가를 찾아 근원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만약 화가 났다면 성화가 난 상황에 반응하지 말고 성난 근원이 무엇인가를 찾아 근원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사랑하는 사람이 ‘이제 당신은 싫어.’라고 한다면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싫어한다는 외적 상황에 반응하면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를 것이다.
그러나 왜 나를 싫어하게 되었는가를 찾아나서 싫어하게 된 근원을 이해하게 된다면 감정적 반응이 아니라 이성적 해결책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부아가 치밀어 오르지 않고 부드러운 감정으로 진심어린 사과로 잘못을 용서받는 길을 택할 것이다.
자신이 감지하는 모든 감정 상태는 삶의 어떤 측면에 대한 인식과 생각에 변화를 주어 행동을 바꾸라는 신호이다.
일어난 감정은 저항하면 할수록 더 큰 감정을 잉태한다.
그러므로 감지된 감정을 잘못된 것으로만 여겨서 대응하려고 하지 말라.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서 마주하는 감정의 진정한 근원을 찾아 그 의미를 이해하라.
그래서 궁극적으로 자신과의 힘겨운 싸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간단명료한 해결책을 마련하여 바람직한 변화를 불러오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애인이 ‘해어지자’고 했다면 일단 오직 그이만을 진심으로 사랑했는지, 지금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지, 과거부터 헤어지고 싶은 감정이 지속되어 왔는지, 가식이 섞인 사랑을 했는지를 자신에 묻고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진솔한 감정을 느껴보라.
그러면 왜 헤어지자고 했는가에 대한 답이 나올 것이다.
다시 말하면 커다란 곡해에서 오는 반응이었다면 오해를 풀어주고 진심으로 사과하여 용서를 받으면 되고, 가식적 사랑에 대한 반응이었다면 간단명료한 해결책은 헤어지면 되는 것이다.
이처럼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되면 그 감정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반드시 고찰해보고 진정한 자신의 마음의 상태가 무엇인가를 올바로 깨달아야만 한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느끼고 싶은 감정은 무엇인가를 대입하여 보면 어떤 감정 상황에서도 남을 탓하지 않는 지혜로운 해결책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최 수 호

현대행동심리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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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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