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람이 많이 다쳤어요! 빨리 와주세요!”라는 한통의 위급한 목소리의 전화가 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출동을 나가게 되면 허탈하게 돌아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응급 환자가 아닌 술을 먹고 쓰러진 사람이나 확인을 제대로 않하고 신고를 하여 오인출동을 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오인신고인줄 모르고 출동을 나가던 도중 다른 곳에서 신고가 들어오면 저희들은 정말 마음이 급해져서 자칫 잘못하면 양쪽 다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바로 오인신고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인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게 되면 다른 쪽에서 신고 전화가 들어오게 된다면 좀 더 늦어지는 아주 난감한 상황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주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간혹 장난으로 신고를 하는 사람들도 적잖게 발생합니다.
국민으로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여 위급한 상황을 넘기지 못하고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 하더라도 한번 신고를 받으면 마무리를 확실하게 하고 와야되는 입장으로써 정말 난감합니다.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남 일이 아닌 나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정확하게, 그리고 생명이 달린 일로 장난을 치는 것들은 정말 자제하고 다시 한번만 더 생각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누구에게나 항상 어떤 일이 들이닥칠지 모릅니다. 이를 좀 더 안전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좋은 습관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영규 곡성119안전센터 지방소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