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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국비로 관리해야
작성 : 2015년 01월 26일(월) 16:41 가+가-
광주시내 인도에 조성돼 있는 수백킬로미터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소식이다.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지자체의 유지 관리 소홀로 방치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구 상무대 운천역에서 쌍촌역 방향 자전거도로의 경우 곳곳의 포장재가 패이고 벗겨지는 등 자전거와 보행자들이 제대로 다닐 수 있을지 의심이 들 만큼 도로 상태가 울퉁불퉁하다.
여기에 비가 오면 거친 노면은 금새 물웅덩이가 되고 말아 보행자는 물론 아이를 태운 유모차가 지나가면 보는 이들까지 가슴을 졸여야 할 정도다.
이처럼 노면이 파손된 구간은 북구 신안동, 동구 계림동, 남구 백운동, 광산구 운수동 등 광주 전역에서 발견될 만큼 흔한 실정이다.
광주 도심의 자전거도로 총 683km가 대부분 이같은 상태인데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131km도 마찬가지라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 것인가.
문제의 심각성은 정비 마저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작년에 지자체들이 정비한 구간은 서구1.5km, 남구 520m, 광산구 1.5km 뿐이다.
그나마 북구는 국비지원을 받아 각화동에서 문흥동에 이르는 4km구간과 5·18국립묘지 일대 9km를 정비했다.
정부는 자전거도로 개설 및 유지 관리비를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수십조원을 투입한 자전거도로는 무용지물로 전락됨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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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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