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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자녀 20대 임원 많다
작성 : 2015년 01월 12일(월) 17:19 가+가-
30대 그룹 총수 일가의 3~4세대들이 평균 28세에 그룹의 주요 계열사에 입사한 뒤 3년 반 만에 다시 임원으로 고속 승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그룹 총수 직계 중 현재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32명에 대한 분석 결과다. 이들의 임원 승진 기간은 대졸 신입사원이 대리 직급으로 올라가는 데 평균 4년이 걸리는 것보다 더 빠르다.
아예 처음부터 임원으로 입사한 3~4세대도 9명이나 되고, 4명은 1년만에 임원이 됐다. 그중에는 본인이 창업한 기업을 경영하거나 다를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뒤 임원으로 입사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말단 사원은 물론 중간 간부 경험도 없이 곧바로‘별’을 달았다.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는데도 단지 총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20대에 임원 감투를 쓰고 벼락 출세를 한 것이라고 본다. 그러다 보니 실무에 어둡고, 경영자로서의 기본 자질과 소양이 의심스럽다.
안하무인의 독단에 빠지기도 한다. 대한항공에서 벌어진‘땅콩 회항’사건은 한국형 경영 승계 방식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다.
우리 재벌 기업들은 전근대적 기업승계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성골·진골 따지며 대다수 구성원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풍토에선 기업이 일정 수준 이상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핏줄’만 따져 경영권을 세습하다가는 기업이 위기에 빠지고 결국 오너 일가의 손에서 떠나게 될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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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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