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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팀 순위 상위권 확신”
“최대 고민은 마무리, 4선발까지는 확정적” 자신감 내비쳐
작성 : 2015년 01월 08일(목) 16:58 가+가-
두산 베어스호의 새 선장으로 취임한 김태형 감독이 명가 재건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8일 오전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무식 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 팀 전력은 상위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송일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해 59승1무68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9개팀 중 6위에 그쳤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무난할 것이라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두산은 투타 모두 문제점을 드러내며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
친정팀 두산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하게 된 김 감독은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은 충분히 상위권에 오를 기량을 갖고 있다. 선수들이 작년에 좋지 않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이다. 상위권에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혹독한 실패를 경험한 두산은 오프시즌 여느 때보다 발 빠르게 움직였다.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어인 장원준을 거액을 들여 붙잡았고 더스틴 니퍼트와의 재계약도 완료했다. 유니에스키 마야와 유희관을 포함하면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길 능력을 갖춘 선발 투수만 4명이나 된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 4명은 확정적이다. 문제는 마무리 투수”라면서 고민을 드러냈다. 지난해 두산의 마무리를 맡았던 이용찬은 시즌 후 입대해 2년 간 뛸 수 없다. 여기에 대체 요원으로 분류되던 정재훈까지 장원준의 보상 선수로 팀을 떠났다. 두산은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소방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노경은과 이현승, 이재우 등을 후보에 두고 있다. 의외의 선수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이들 중 한 명에게 마무리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마무리가 갖춰야 할 요건으로 제구나 경험이 아닌 구위를 꼽았다. 세 선수 중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이는 노경은이다.
노경은은 지난해 부진하긴 했지만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길 정도로 구위는 검증을 받은 투수다. 다만 고비마다 심리적으로 약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자신의 공을 못 던진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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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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