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진보정치를 찾기 위한 토론회가 일전에 열렸다.
이른 바‘통합진보당 강제 해산에 따른 비상원탁회의’다.
함세움 신부, 김상근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중배 전 MBC사장등 진보진영 원로들과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대표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모였다.
이 토론회는 진보진영이 통진당 해산이후 새롭게 거듭나는 방안을 찾는 자리여서 주목 받았다.
그러나 결국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에 불복하는 범국민 저항운동을 벌이자는 결론을 내리고 끝이 났다.
김중배 전 사장은 “통진당 사건은 통진당이라는 정당과 당원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다는 현장을 목격하게 한 테러”라면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범국민적 운동으로 새롭게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통진당 재건을 위해 전국적으로 투쟁하는‘민주쟁취국민행동’(가칭)을 만들 것과 한두 달 내에 시·군·구 조직까지 갖춘 투쟁조직을 건설하자는 구체적 주문도 내놨다. 내로라하는 진보 원로들이 참석한 비상원탁회의가 고작 내놓은 처방이 범국민 투쟁운동이라니 아연실색할 노릇이다. 이들은 통진당 해산을 촉발시킨 이석기 전 의원의 행태나 RO의 종북성에 대해선 함구했다. 대신 통진당 해산을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으로 몰아갔다. 우리 국민들은 이들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 가지 않을 것이다. 이제 통진당을 재건하려는 건 헛된 망상임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