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업무를 하면서, 출동을 나가게 되면 항상 마음에 걸리던 것들이 있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정말 위독한 환자들이 생깁니다. 응급환자가 생기게 되면 마음이 다급해 지는 게 당연한 사람마음입니다.
그리고 특히나 환자 이송을 할 때에 도로를 달리다 보면 환자 이송중인 차량을 보고도 길을 막고 양보를 안해주는 차량들이 아직도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양보는 안 해주고, 시간은 촉박한데 사람마음이 급해 지는 건 당연합니다.
만약 자신의 지인이 위독한 상황에 처했을 때를 생각하며 조금씩만 더 양보해 준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남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조금씩 양보하는 문화, 이것이 진정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하는 일이며 아름다운 문화입니다.
응급한 환자들을 조금이라도 더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문화입니다.
바쁘시더라도, 단 1분이라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투자한다면 언젠가는 자신이 그 일을 겪을 때 분명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문화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 도와가며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두가 잘 숙지하고 다 함께 소중한 생명을 구했으면 좋겠습니다.
“구급차 길 터주기, 우리 모두 만들어 나가야 할 아름다운 문화입니다!”
이철규 곡성119안전센터 지방소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