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상이변 현상에 따라 때 아닌 폭설과 강풍으로 인하여 주택, 농산물 생산시설, 간판, 창문파괴 등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여 한창 복구작업을 하고 있으나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복구 진행이 매우 더딘 현실이다.
또한 싸늘한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인들의 건강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이 ‘낙상’이다.
근력이나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노인은 눈길에서 미끄러지거나 집안에서 넘어져 다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낙상’은 가벼운 타박상 좌상 외에도 골절 뇌졸중 등 합병증을 일으킬 우려가 크다.
특히 70, 80대 노인들은 골절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비율도 높아 ‘낙상’은 의외로 위험도가 높은 사고이다. 평소 뼈를 튼튼하게 해 낙상이 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뼈뿐만 아니라 뼈를 지지해주는 주위 근육도 골절예방에 중요하므로 평소 운동을 통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
낙상을 예방하는 데는 집안 환경도 중요하다.
노인들의 낙상을 살펴보면 의외로 집안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일어서는 동작과 보행 중 넘어지는 경우가 가장 많다. 화장실이나 노인이 주로 거처하는 방에 일어서거나 앉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화장실 바닥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깔판을 깐다든지, 끈끈한 슬리퍼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노인들이 넘어지지 않으려다가 더 넘어져 크게 다치는 경우가 있다.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넘어질 때는 순간적으로 몸을 앞으로 숙이는 것이 큰 손상을 막을 수 있다. 특히 뒤로 넘어지는 경우, 대퇴골 골절의 위험이 가장 크므로 뒤로 주저앉듯이 넘어지는 것을 가장 피해야 한다.
눈이 내려 미끄러질 위험이 커지는 경우에는 바깥 외출을 삼가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장기간 집안에 틀어박혀 있으면 근력과 식욕이 떨어져 이득보다 손해가 많다. 따라서 일상적인 집안일을 계속하면서 간단한 맨손체조를 계속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다.
가급적 얼음위에서의 낚시, 빙상놀이 등을 하지 않고, 어린이가 빙상놀이를 하는 경우에는 항상 보호자가 동행하여 감시하고 사고에 대비하며, 얼음물에 빠지게 되면 서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한다.
유사시에는 얼음 속으로 몸이 들어가지 않도록 발을 뒤로 뻗치도록 하고 몸을 앞으로 미끄러져 나가도록 하고, 사고 발생시에는 지체 없이 119신고 및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침착하게 장대, 로프, 구명환 등을 이용하여 구조한다.
백종희 해남소방서 고주구급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