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금년 들어 8개 학교를 추가해 혁신학교 모두 26개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즉 신광중학교외 25개교가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고무적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혁신학교에 대해 ‘즐거운 학교’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성인 공자는 “배우고 제때에 복습하니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설파했다.
이 말씀이 그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이에 대해 만강의 사의를 표한다.
우리는 공자의 말씀과 같이 교육은 무엇보다 기뻐야 된다고 본다. 기쁘다는 말과 즐겁다는 말은 뜻이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기쁘다는 말은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고, 즐겁다는 말은 내 마음속에서 기쁨이 밖으로 드러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장 교육감을 학문을 즐기는 교육감이라고 부르고 싶다.
교육의 즐거움은 옛사람이나 현대인이나 똑같다고 본다.
장휘국 교육감은 또한 교사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교사들이 먼저 열심히 공부함으로써 학생들이 따라서 공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부하는 것도 ‘사제동행이라고 본다.
우리 광주교육은 교사들이 먼저 열심히 공부하고 학생들이 따라서 공부하는 분위기를 하루 속히 조성해야 한다
공부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남을 돕는 일을 좋아한다. 학생들 역시 봉사하는 일을 좋아한다. 남보다 성공하기 위해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남을 돕기 위해 공부하라고 말하면 학생들은 더욱 책임감 있게 공부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현재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교사가 수업에 열중하는 것, 기본적인 한자를 학습하는 것 등은 앞으로 공부를 잘하게 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장 교육감은 소통과 청렴, 그리고 충서적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소통이란 학생들을 자식처럼 사랑하고 잘 가르치는 것이며, 학부모를 만나면 친절을 다하는 것이다. 청렴은 교육감 자신이 물질을 탐내지 않고 돈을 돌멩이처럼 여긴다는 것이다.
충서란 참되고 어진 것이요, 너그럽고 동정심이 많은 것이다. 주자는 충은 진기요, 서는 추기라고 풀이 했다. 진기는 나의 정성을 다하는 것이요, 추기는 내 마음을 돌이켜보고 남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충은 자기에 대한 도덕이요, 서는 타인에 대한 도덕이다.
충서는 스스로는 성실하고 남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것이다. 충서의 근본은 참이요, 성이다. 충은 나에 대한 참이요, 서는 남에 대한 참이다.
충서의 뿌리가 인이요, 인의 표현이 충서라고 본다. 충은 마음 중심에 거짓이 없는 것이요, 서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남을 이해하고 용서해 주는 것이다.
훈훈한 마음과 빙그레 웃는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야 한다. 인생이라는 책의 제1장 첫머리에 가장 큰 글자로 써야 할 단어가 있다면 ‘충서’란 말이다. 사람을 대하건 일을 처리하건 항상 봄바람과 같은 마음 곧 충서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광주시교육청은 하루 속히 한문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요즘에 청소년들의 범죄가 날로 창궐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한문속에 효제 충신의 우리나라 고유 도덕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초·중학교에서는 방과후 시간에‘사자소학’만 가르쳐도 학생들의 인성 교육이 절로 되리라고 본다.
사자소학을 잘 가르치면 인성이 좋아져 광주에서도 효자가 많이 나올 것이다. 효자가 나오면 반드시 표창을 해야한다. 그러면 세상에서 칭찬을 받아 교육도 좋아지리라고 본다.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좋은 교육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다.
오늘날처럼 지식교육과 기술교육만으로는 절대로 인간다운 인간을 만들 수 없다고 본다.
따라서 에베리트 레이머(Verett Reimer)는 “학교는 죽었다(School is dead)”라고 대담하게 선언했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도덕교육이 인간교육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우리나라에 도덕부재의 교육은 참된 교육으로 볼수 없다. 이것이 문제다.
전통교육은 행방불명되고 현대교육만 남아 있는 까닭이다.
따라서 오늘의 우리의 마음밭에는 이기심과 오만과 질투와 비겁과 안일 등의 잡초가 무성해 사랑의 싹이 상금도 시들고 있다.
우리는 하루 속히 마음밭을 갈아야 한다. 마음밭을 갈고 닦는 일은 한문공부가 첫째임을 십분 인식해야 한다.
광주시 교육청 당국은 장 교육감의 소통과 청렴, 충서적 교육철학을 잘 인식하고 학생 순치에 심혈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이 준 구 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