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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장기교육훈련 파견자에도 5년간 성과급 16억원 지급
작성 : 2013년 10월 24일(목) 14:23 가+가-
농어촌공사가 자산매각을 통해 겨우 적자에서 벗어났으면서도 장기교육 파견자에게도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임직원에게는 과도한 혜택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기준으로 정부대행사업과 지자체의 수탁사업 매출이 총매출의 98.2%를 차지하고 있다. 농어촌공사의 전체 매출은 4조2000억원이다.

하지만 농어촌공사는 매년 적자속에 부채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660억이라고 주장했지만 자산매각으로 2066억원을 확보해 실질적으로 당기순이익은 1400억원 적자라는 것.

이 의원은 "이런 상황은 지난 2000년 이후 반복됐다"며 "올 상반기까지 총 4만8242개소(2477ha) 1조5706억원, 한해 평균 1122억원의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 그동안 부동산 처분이익을 통해 경영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처럼 부실경영상태에도 불구하고 방만한 경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농어촌공사가 지난 5년간 임직원에게 준 성과급은 3531억원으로 직원 1인당 1436만원을 지급했다. 특히 경영성과가 없는 장기교육훈련 파견자 94명에게도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들에게 지급된 성과급은 5년간 모두 16억5000만원이다.

또한 2009년부터 올 9월까지 대학에 들어간 직원자녀 3369명에게 입학축하금 명목으로 1인당 100만원을 지급했다.

이운룡 의원은 “공사의 어려운 경영여건과 농민들의 어려운 실정을 감안할 때 농어촌공사 직원들의 과도한 복지혜택은 줄여야 한다”며 “향후 정부 및 지자체 의존도를 줄이고 농어촌공사의 자체사업을 활성화시켜 안정적인 경영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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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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