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이상 고액연봉자 10명 중 7명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세청이 이낙연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을 신고한 1554만 명 가운데 급여가 1억 원이 넘는 직장인은 37만3000명(2.4%)에 달했다
이중 68.6%(25만6000명)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살고 있었다.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은 서울이 18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6만6000명), 인천(1만 명), 울산(2만8000명), 부산(1만5000명), 경남(1만4000명), 경북(1만20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한해 세무당국에 소득 신고한 직장인의 총급여액은 437조9394억 원이었다. 직장인 1인당 평균 2817만 원을 번 셈이다.
이 의원은 "고소득 일자리의 수도권 편중 현상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지방의 고소득 일자리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