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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교육청, ‘한‧일 글로컬 특수교육 교류’ 본격화
나가노현 학교와 결연, 온라인 공동수업·방문 교류 등 협력 강화
작성 : 2026년 10월 29일(목) 17:10 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장애학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한‧일 글로컬 특수교육 교류’를 운영한다.
‘2030 장애학생 미래성장 꿈실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교류는 전남광주 지역과 유사한 교육·사회 환경을 지닌 일본 나가노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장애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는 순천선혜학교-나가노특별지원학교, 나주이화학교-이나리야마특별지원학교와 결연을 맺고, 지난 6월부터 방학인 8월을 제외하고 매달 1회씩 원격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공동수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또 함평영화학교-하쿠토요양학교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의 일본 방문 교류를 시작으로 12월부터는 매달 1회씩 온라인 공동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시각 자료, 번역 지원 등을 적극 활용한 장애학생 맞춤형 온라인 공동수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양국의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의 통역 지원을 받으며, 각자의 교실에서 서로의 학교생활과 좋아하는 활동, 전통문화, 지역 소개 등 다채로운 주제로 소통하고 있다. 신체 표현, 음악, 미술 활용 등 장애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상호작용 중심 활동을 통해 국경과 언어, 장애의 장벽을 넘어 깊은 유대감과 친밀도를 쌓았다.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4박 5일간 일본 현지 방문교류도 이어진다. 이번 방문에는 장애학생 12명과 교원, 교육청 관계자 등 총 23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일본 나가노현의 결연 학교를 직접 방문해 일본 친구들과 만나고, 현지 교육과정 합반 참여, 공동 체육·예술 활동, 지역 사회 문화 체험 등을 함께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자립 역량을 다진다.
전성아 중등교육과장은 “디지털 원격 시스템을 통해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마음을 나누었던 온라인 공동수업이 현지 방문 교류로 이어지며 결실을 맺게 됐다”며 “우리 장애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며 미래 사회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컬 특수교육 교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자 namdojournal2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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