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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블루카본 탄소 거래”…탄력받은 ‘완도형 바다 연금’
IPCC, 해조류 신규 탄소흡수원 산정 지침 합의
작성 : 2025년 11월 06일(목) 15:54 가+가-
완도군은 6일 해조류 블루카본 탄소 거래를 통해’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페루 리마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3차 총회에서 해조류를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산정하는 지침에 합의했다.
해조류가 탄소흡수원 블루카본으로 확정되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이나 정부의 2050 탄소 중립정책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조류 탄소흡수원 인증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온 완도군은 이를 활용해 군민소득과 연계한 바다연금을 추진할 방침이다.
완도군은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50% 이상 차지하는 주산지이다.
지난 2021년 미국 항공우주청(NASA)이 인공위성을 통해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을 집중 조명했으며 미국 에너지부 산하 기관인 에너지 고등 계획원(ARPA-E), 세계은행(WB), 세계자연기금(WWF)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잇따라 완도를 찾아 해조류를 매개로 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완도군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공동으로 어업인이 해조류 양식·관리 활동을 통해 확보한 탄소 흡수량을 탄소 크레딧으로 전환·거래해 ‘바다연금’ 제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블루 크레딧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글로벌 해조류 블루카본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조류 블루카본 전담 TF팀과 ‘탄소 흡수벨트 협의회’ 등을 구성해 정책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해조류 종자 수급·공급센터, 탄소 흡수 인증·거래 및 정산 체계(MRV)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IPCC가 해조류를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산정하는 지침에 합의하는 것은 해조류의 가치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라며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이 해조류 블루카본 시대를 열어가고 군민 기본소득과 연계한 ‘완도형 바다연금 제도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완도=한의수 기자 baram12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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