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조2천억 규모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위 출범
정관계·학계·연구계 등 120여명 참여 나주 유치 총력
작성 : 2025년 10월 30일(목) 16:22 가+가-
전남도는 30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 산·학·연 기관과 함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노승정 단국대 명예교수,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치위원회는 민간 공동위원장 2명과 집행위원장 5명을 포함해 현역 국회의원, 언론사 대표, 향우회장, 시민사회단체 대표, 대학 총장, 기업체 대표, 과학기술 관련 국책연구기관장 등 120여 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노승정 단국대 명예교수,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김영록 지사, 윤병태 시장이 맡는다.
집행위원장으로는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직무대행, 나용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김기만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김종석 무등일보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위원회는 전남 유치를 위한 대국민 홍보, 정부 공동건의,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과 협력, 국회·정부 협력체계 강화 등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출범식에서는 결의문을 통해 “인공태양은 인류 미래 에너지를 책임질 국가 전략기술”이라며 전남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공태양은 전남이 미래 핵융합 에너지 기술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전남은 한국에너지공대와 한전 등 670여 전력기업이 집적한 세계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라고 말했다.
도는 출범식을 계기로 민관 협력 유치 체계를 확립하고, 도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치가 성공하면 전문 인력 유입과 관련 기업 집적 등을 통해 2050년까지 200개 이상 기업 유치와 1만 개 이상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 16일 인공태양 연구시설 공모를 발표하고, 제안서 심사와 현장심사, 발표평가를 거쳐 11월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