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 나눔 실천한 담양군 직원, 지역사회에 감동
작성 : 2025년 10월 29일(수) 16:05 가+가-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 중인 정회근(26) 씨가 올해 상반기 혈액암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혈액암 환자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는 일은 매우 어려워 국내 등록 기증희망자 중 실제 기증까지 이어지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정 씨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39회에 걸쳐 헌혈을 이어오며 꾸준히 생명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번 조혈모세포 기증 역시 오랜 나눔의 연장선으로, ‘누군가의 삶을 살릴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겠다’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정 씨는 “기증 전에는 건강 회복이나 후유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과 사전 검사를 통해 기증 후 일정 회복 기간을 거치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강성국 기자 kangsk09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