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빨간불’... 전남도의회, 규약안 의결 불발
작성 : 2025년 10월 23일(목) 16:27 가+가-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이 전남도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광역연합의 연내 출범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남도의회는 23일 오전 제3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 개정안과 건의안 등을 처리했다. 하지만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은 상정 조차하지 않았다.
전날 오후 소관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회는 규약안 심사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본회의 전 한 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규약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행정위는 지난 15일 “성급하다”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와 함께 전남도가 긴급 의안으로 제출한 규약안의 심사를 보류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2일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규약을 행정예고했다. 행정예고는 올해 내 특별광역연합을 출범하기 위한 첫번째 공식 절차다. 규약에는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의 지향점과 운영 방향이 담겼다.
전남도의회가 결국 임시회 폐회일인 이날까지 규약안을 처리하지 않으면서 특별광역연합의 연내 출범이 쉽지않을 전망이다.
전남도의회와 달리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6일 해당 규약안을 심사·가결하는 한편 오는 24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