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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천억 지원’ 글로컬대에 광주보건대연합·목포대 선정
교육부 글로컬대학위원회 본지정 평가 결과
전남대 2년 연속 고배·동신대 연합도 탈락
광주시, 광주보건대학교에 400억원 투입
작성 : 2024년 08월 28일(수) 17:15 가+가-
고강도 구조개혁을 약속한 지방대에 5년간 국고 1000억원을 지원하는 2년차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광주 1개 대학·전남 1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2026년까지 지방대 30개 단위를 지정,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타개하는 한편 파격적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5년 간 국고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일 대학 지원 금액 기준으로 교육부 역대 최대 규모 사업으로 꼽혀 대학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본지정 평가 결과 광주에서는 광주보건대가 선정됐다. 다만 광주보건대는 단독유형이 아닌 연합유형이다. 광주보건대는 대구보건대·대전보건대와 연합,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도전했다. 연합유형은 학과 등 기존 학사 조직은 그대로 두되 대학 운영체계를 통합하는 체제이다.
광주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예비지정(단독유형) 대학에 이름을 올렸던 전남대는 본지정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전남대는 철저한 원인분석과 함께 향후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남에서는 국립목포대가 선정됐다. 지난해 순천대에 이은 전남지역 두 번째 글로컬대학이다.
목포대는 지난 20년간 ‘신해양시대의 리더’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으로 대학의 특성화를 추진해왔다. 목포대는 국가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과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그린에너지산업을 리딩한다는 목표와 함께 세계와 지역을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해양산업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은 1차 관문 통과에 만족해야 했다. 동신대는 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확인하고, 첫발을 내디딘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 내년에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9월6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최종 검토를 거쳐 9월 중순 최종 명단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가 지역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광주보건대학교에 400억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광주보건대학교에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동안 총 400억원의 직·간접비를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광주보건대가 통합돌봄사업과 연계한 메디휴먼케어산업을 육성하고 보건의료 인력의 지역 정주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광주보건대가 헬스케어· 헬스테크, 늘·돌봄 등 3개 특화캠퍼스와 지·산·학협력을 전담할 메디휴먼케어특화센터, 현장실습을 위한 기반시설인 입원환자 모의실험 배움터(시뮬레이션 러닝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기정 시장은 “청년이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의 그릇을 키우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야 하는데 광주보건대가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광주보건대의 초광역연합이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광주보건대 총장은 “초광역 보건 연합대학이라는 혁신적 모델, 캠퍼스별 특성화, 담대한 학사구조 조정과 제도 개선 등의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광주시와 협력해 지방 전문대학의 위기 극복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글로컬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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