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질병대응센터, 가을철 ‘쯔쯔가무시’ 매개체 털 진드기 감시
전국 발생 사례 중 34%가량 호남권서 발생
작성 : 2024년 08월 27일(화) 17:16 가+가-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보고된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발생 사례 중 30% 이상을 차지한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 주요 매개체에 대한 집중 감시에 나선다.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쯔쯔가무시증 발생이 높아지는 10월~11월 가을철을 맞아 주요 매개체인 털 진드기 발생 밀도 감시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한다. 발열, 오한, 근육통, 발진 증상,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특징을 지닌 3급 법정감염병이다.
해마다 환자 4000~6000명이 발생하는데 호남권 발병 비율이 높다. 지난해 전국에서 파악된 쯔쯔가무시증 5663건 중 1973건(34.8%)은 호남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논, 밭, 수로, 풀밭 등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 환경에서 털 진드기를 채집, 환경 별 분포 밀도를 조사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