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병원 전공의 사직 처리 보류, 하반기 충원 나서
이탈 전공의 사직 처리 보류… “최대한 복귀 힘쓸 것”
작성 : 2024년 07월 18일(목) 17:35 가+가-
광주 지역 대학병원들이 의과대학 증원 반발로 이탈한 전공의 사직서 수리는 일단 연기하고 올 하반기 전공의 수련의 모집 정원을 확정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진료 일선 이탈 전공의(레지던트) 220여 명에 대한 시작 처리 여부를 유보하되, 올 하반기 신규 전공의 채용 정원을 레지던트만 28명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원 임용 포기로 자리가 빈 인턴은 새로 모집하지 않기로 했다.
병원 측은 사직 처리에 대해 응답하지 않는 전공의가 훨씬 많은 만큼, 곧바로 사직 처리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전공의가 복귀할 수 있도록 당분간 논의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역 내 또 다른 주요 수련 병원인 조선대병원 역시 이탈 전공의 110여명에 대한 사직 처리는 잠정 보류했다. 다만 정부 방침에 따라 올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정원은 인턴 36명·레지던트 4명으로 확정했다.
두 병원 모두 하반기 모집 전공의 정원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와는 무관하게 정원 미달인 일부 진료과에 한해 충원할 예정이다. 기존 전공의들의 복귀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놓은 셈이다.
전성일 기자 jsi563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