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국군광주병원, 화정근린공원 재탄생
치유의 숲·추모의 길·어린이놀이터·잔디광장 조성
작성 : 2024년 06월 02일(일) 17:16 가+가-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국군광주병원부지가 화정근린공원으로 재탄생해 주민에게 개방된다.
광주시는 화정근린공원이 재정공원 15곳 중 두번째로 완공돼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화정근린공원은 기존 공원에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 등 9만6803㎡를 새로 편입해 총 10만7268㎡ 규모로 조성됐다. 치유의 숲, 추모의 길,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광주시는 5·18사적지로 지정된 병원 본관 등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건물 5개동을 보존했으며 다음달 개원 예정인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와 동선을 연결했다.
가로등과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를 설치하고 낡은 건축물은 철거해 안정성을 높였다.
광주시는 화정근린공원 부지가 공원 일몰제에 포함돼 난개발이 예상됨에 따라 부지를 매입해 공원으로 조성하는 재정공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광주시는 총 126억원을 투입해 사유지 5849㎡를 매입한 뒤 명품 공원으로 조성했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광주공항 인근의 신촌공원을 재정공원으로 조성했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화정공원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한 지역 주민들의 휴양, 건강, 치유 기능의 강화를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세종 기자 nak0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