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10주기’ 이탈리아 토리노시 추모… 강기정 시장 제안
광주시·이탈리아 토로노시 우호협약 체결
작성 : 2024년 04월 16일(화) 17:00 가+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이탈리아 토리노시청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바람개비와 리본이 펄럭였다.
광주시는 이탈리아 토리노시를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의 제안으로 세월호 추모 리본과 바람개비를 걸고 ‘안전사회 구축’을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강 시장과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시장은 이날 ‘광주시와 토리노시 우호협약 체결’에 앞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리본을 옷깃에 달았다.
강 시장은 “10년 전 한국에서는 여객선이 침몰해 학생 등 304명이 숨지는 참사가 있었다”며 “루쏘 시장과 토리노시민들이 세월호 10주기를 함께 추모해줘 감사하다”고 전달했다.
이어 “안전생명사회를 만드는 일에 총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로 루쏘 시장도 “세월호 10주기 추모를 토리노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토리노시 배지를 강기정 시장께 전달했다”며 “안전한 토리노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이야기했다.
광주시도 이날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청사 1층에 추모공간을 마련했으며 국기게양대에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추모기를 걸었다.
강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통해 “세월호 유족은 이태원 유족과 오송 유족의 길을 지켰고, 국민은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해 할 일 그 이상을 해내고 있다”며 “남은 것은 진상규명과 참사 예방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정부와 국회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