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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서 월동하던 흑두루미 7238마리, 번식지로 북상
작성 : 2024년 04월 10일(수) 18:16 가+가-
전남 순천만에서 월동하던 흑두루미가 월동기를 마치고 번식지를 찾아 북상했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순천만에서 월동한 흑두루미는 7238마리이며, 작년보다 41% 개체수가 증가했다.
2022년 11월 일본 이즈미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순천만으로 역유입했던 흑두루미 중 절반가량인 3000여 마리가 2023년 가을에 일본으로 가지 않고 순천만에서 월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월동지와 번식지를 오가는 이동 시기에 순천만을 중간 기착지로 이용한 흑두루미도 8661마리로 조사됐다. 국제두루미재단은 순천만 흑두루미 보전과 한국 내 서식지 보전을 위한 순천시의 노력에 주목하고 있다.
흑두루미 월동 개체수가 늘면서 대대동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뿐만 아니라 별량면 학산뜰, 해룡면 상내뜰 등 순천만 인근 농경지로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다.
장숙희 기자 taegami03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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