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톨게이트 랜드마크 ‘무등의 빛’… 5월 이어 추석 연휴 또 고장
작성 : 2023년 10월 04일(수) 17:46 가+가-
광주 관문인 호남고속도로 광주톨게이트에 설치된 광주폴리Ⅳ ‘무등의 빛’이 고장으로 추석 연휴 일부 기간 동안 기능을 하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비엔날레재단은 지난 3일 무등의 빛 작품이 고장난 사실을 파악하고 수리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무등의 빛은 지난 2020년 5월 광주톨게이트 상단에 가로×세로 각각 74m, 8m 규모로 설치된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광주폴리 Ⅳ 프로젝트 일환으로 설치된 해당 작품은 광주가 품고 있는 의향, 예향, 미향 등 ‘삼향’을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알려왔다.
또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사회의 연대의식을 보여줬던 주먹밥 등의 이미지 송출을 통해 광주정신을 지속적으로 드러내는 매개체 역할을 해오기도 했다.
재단은 지난 5월 무등의 빛 상단 일부 송출면이 고장난 점을 확인하고 한 차례 보수에 나섰다. 추석 직전 수리를 마치면서 정상 작동됐으나 지난 2일 모든 송출면이 고장난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 측은 고장 부위를 정확히 파악한 뒤 수리에 나설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단순 송출면이 고장났다고 판단될 경우 모듈 판을 교체하면 빠른 시일내 수리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리를 마치는대로 미디어아트를 정상 송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