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쇠 뜨거울 때 두드려야...6월내 선거법 합의안 만들자”
작성 : 2023년 05월 31일(수) 17:10 가+가-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달 31일 국회 개원 75주년을 맞아 “쇠가 뜨거울 때 두드려야 좋은 쟁기를 만들 수 있다”며 “늦어도 다음 달(6월)인 상반기 안에 여야가 선거법 합의안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선거제도 개편 논의 진전을 재촉구한 것이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75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 기념사에서 “국민 대표기관 국회의 존재 이유는 국민통합에 있다”며 “새로운 국가전략과 정치제도, 다양한 인재를 국민의 대표로 선출하는 선거제도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국회는 선거제도 개편을 통한 정치개혁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년 만에 역사적 전원위원회를 열고,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최초로 국민 대표 ‘500인회의’를 구성해 숙의형 공론조사도 실시했다”며 “이제 마지막 단추를 채울 결실의 순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파의 이익을 앞세우기보다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렵게 마련한 정치개혁의 기회를 놓지지 말자”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의회외교 실질화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외교가 곧 경제이자 안보며 민생인 시대, 의회외교도 국가 외교활동의 일환으로 강화해나가야 한다”며 “국회의장도 한일의원연맹, 한중의원연맹에 이어 한미의원연맹을 구성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의회외교 활동 또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의원 여러분들도 한분 한분이 외교전사라는 자세로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같이 치러진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는 6개 우수 연구단체와 3개 우수 상임위원회, 협치 부문 우수 의원 3인과 입법활동 부문 우수 의원 25인이 수상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