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강기정 광주시장 “5‧18정신 확산 방법은 헌법 수록”
“5·18은 존엄·자유 향한 투쟁”… “헌법 수록으로 뿌리내려야”
작성 : 2023년 05월 16일(화) 17:48 가+가-
강기정 광주시장은 16일 “5·18은 특정인이나 특정단체의 전유물이 아니다. 5·18정신을 전 국민에게 확산하고 뿌리내리게 하는 방법은 대한민국 헌법에 수록하는 것”이라고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광주민주포럼에 참석, ‘민주주의, 모두의 자유’라는 제목의 발제문을 통해 “민주주의는 모두의 자유에 대한 약속이었다. 그러나 근대화를 위해, 경제성장을 위해, 국가안보를 위해, 자유를 유보하면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위기에 빠지게 됐다”고 진단했다.
강 시장은 “광주정신을 이야기할 때는 1980년 5월 독재정권에 저항해 싸운 시민군과 이후 진실규명을 위해 싸운 이들뿐만아니라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찾기 위한 평범한 시민들의 행위까지 확장해야 한다”며 광주정신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광주다움 통합돌봄,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미얀마 등 민주화 투쟁 중인 이들과의 국제적 연대를 제시했다.
그는 “평범한 시민들이 보여준 나눔과 돌봄으로 상징되는 광주정신은 오늘날 광주에서는 광주형 보편복지제도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제 대한민국에서는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으로, 국제적으로는 미얀마를 비롯한 민주화를 위해 싸우는 이들과 포용·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18정신은 나눔과 돌봄을 통해서 모두가 더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는 정신이다”며 “이 정신은 역사적으로 1980년 5월 광주라고 하는 구체적 시간·장소에서 탄생했지만, 인류보편의 가치와 이상에 맞닿아 있다. 그런 의미에서 5·18정신이 대한민국 헌법전문에 수록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전문 수록은 여야 대선후보들의 공통공약이자 사실상 이견이 없는 사안인 만큼 내년 총선과 동시에 국민투표를 실시해 원포인트 개헌을 해야 한다”며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공식화하고 제도화해 더는 왜곡과 폄훼,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광주정신을 전 국민에 확산하고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명준성 기자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