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시설공단, 무색 페트병 4개월간 섞어 처리 ‘적발’
작성 : 2023년 04월 25일(화) 17:30 가+가-
광주 서구 시설관리공단이 4개월 간 유·무색 페트병을 분리해 처리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서구는 지난 20일 현장 점검을 통해 서구 시설관리공단측이 유·무색 페트병을 혼합 처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점검 결과 시설관리공단측은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투명과 유색 페트병을 하나로 섞어 처리했다.
분리배출이 이뤄지지 않다보니 투명 페트병 처분량도 1~2월은 0t을 기록했다. 3월은 4.53t을 매각했지만 이 마저도 지난해 처리해 모아뒀던 페트병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공단 자원회수센터는 운반해온 재활용품을 선별해 압축, 플라스틱 가공·제조 업체에 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자원의절약과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 13조는 무색 페트병은 내용물을 제거, 압착해 분리배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구시설관리공단 측은 지난 1월 인사 이동 이후 페트병 분류 업무 지시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구 관계자는 “정확한 현황 파악을 바탕으로 조만간 행정 처분을 내리고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