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1호 민간정원 지정 ‘휴심정’… 1년 내내 꽃 핀다
총면적 6710㎡ 수목 28종·초화류 25종 등 22만본 식재
작성 : 2023년 04월 16일(일) 17:33 가+가-
광주시는 광산구 도천동에 자리한 휴심정을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민간정원 휴심정은 대형카페와 함께 조성된 정원이다. 지난 2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사전인증제도 검토를 거쳐 광주시에 등록 신청서를 냈으며, 광주시 심의를 거쳐 지난달 말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이다. 2015년 국내 첫 등록을 시작으로 2022년 말 현재 전국 총 90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돼 있다. 광주에서는 그 동안 신청자가 없었다.
광주 첨단지구와 수완지구 사이 도천저수지변에 위치한 민간정원 휴심정은 등록면적 총 6710㎡로, 수목 28종(교목 22종·관목 6종)과 다양한 초화류 25종 등 22만본이 식재돼 있다. 사계절 개화시기를 고려한 수종 선정으로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장 이후 42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1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을 수상했다.
정강욱 광주시 녹지정책과장은 “제1호 민간정원 등록을 시작으로 녹색도시의 정원문화가 일상 환경 곳곳에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반에게 공개되는 민간정원을 등록하려면 정원 전체면적 중 녹지면적이 40% 이상이며, 기본 편의시설을 갖춰야 한다. 민간정원에 등록되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전문컨설팅, 자생식물 분양, 민간정원 네트워크 멤버십 제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명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