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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檢 출신 대통령, 무능·무도 통치… 국민 고통 키워” 맹공
당 지도부, 최고위원회의서 尹정부 비판 발언 봇물
박홍근 “군림 통치로 회귀… 尹,막장 드라마 주인공”
정청래 “이재명 죽이기 확정… 불출석 고려” 촉구도
박찬대 “검찰 공소장, 수사 부실만 웅변한 것” 지적
장경태 “소리만 요란… 김건희 주가조작 수사 촉구”
작성 : 2023년 01월 25일(수) 17:37 가+가-
오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둔 민주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면서 파상공세를 벌였다.
25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검찰 출신 대통령의 무능하고 무도한 통치가 국민 고통과 절망만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경쟁자였던 현직 야당 대표 죽이기, 전 정부 정책과 인사에 대한 마구잡이식 지우기, 야당 국회의원만 먹잇감으로 삼는 기획 수사에 이르기까지 검찰권을 이렇게까지 무소불위로 남용한 사례는 엄혹했던 군사독재 시대에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의 증거 인멸 과정이 만천하에 드러난 손준성 검사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은 조직적으로 은폐한다”며 “우리 국민이 차곡차곡 이뤄온 민주화의 성취를 하루아침에 군림하는 통치로 회귀시킨 막장 드라마의 주인공은 바로 윤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을 다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대장동 수익을 약속받았다는 공소장이 흘러서 돌아다니고 있다”며 “검찰에 나가도 안 나가도 기소 사실 확정된 것이라면 굳이 검찰에 나갈 필요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어차피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 확정된 것 아닌가”라며 “이 대표가 28일 굳이 검찰에 출석할 필요가 있을까. 개인적으로 조사를 받든 안 받든 같은 결과라면 굳이 검찰에 출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불출석 심각하게 고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설 연휴 기간 공개된 공소장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도 나왔다.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검찰 공소장 바탕으로 작성된 기사는 제목만 보면 이 대표가 부정한 일에 연루된 것처럼 보인다”며 “그러나 검찰 공소장 어디에도 그렇게 단정할만한 내용 적시돼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인 육하원칙조차 제대로 완성 못 한 공소장은 검찰 수사의 부실함만 웅변하고 있다”며 “검찰 돌려막기 수사가 정점을 찍고 있다. 대장동에서 성남FC로 다시 실체 없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말하더니 돌고 돌아 ‘또장동’”이라고 했다.
다른 의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정치 검찰이 설 명절 전부터 끝까지 체포동의안 영장 청구 등 북 치고 장구 치고 징까지 울리는 노력으로 이 대표 소환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빈 수레임을 증명하듯 공소장으로 언플하고 싶었겠지만 소리만 요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장 최고위원은 “김 여사 관련 주가 조작 수사는 수레가 굴러갈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금융감독원 사건번호 133호 도이치모터스 불공정거래 조사 보고서가 존재했음이 밝혀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감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지만 경찰 내사가 진행된 2013년보다 약 1년 전에 이상 징후를 포착한 금감원 조사 자료가 있다는 사실 법정에서 드러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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