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노동계·진보단체 “국정원 동원 공안통치 부활 규탄”
작성 : 2023년 01월 19일(목) 17:21 가+가-
북한 간첩단 사건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이 민주노총 본부 등지를 동시다발 압수수색한 데 대해 광주·전남 노동계와 진보단체가 일제히 성토했다.
민주노총 전남본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권은 집권 초기부터 노동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헌법에 보장된 노조 활동을 불법적 활동으로 호도하더니 급기야 화물연대, 건설노조에 대한 적대감을 넘어 노동자들의 단결·투쟁의 구심인 민주노총에 대한 직접 탄압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생 실정과 정권 불안정성에 대해 민주노총 탄압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려 하고 있다”며 “공안 통치로 기득권 세력의 부활·이익을 지킬 수 있다는 착각은 자유지만, 박근혜 정권의 말로가 어떠했는지를 똑바로 직시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광주진보연대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정원의 민주노총 압수수색을 강력 규탄하며 공안통치 부활과 과거로의 회귀에 단호히 맞설 것이다”고 날을 세웠다.
/최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