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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상승세 탄 김기현 집중 공세… 지지율 반등할까
安, 김기현에 ‘윤심팔이’ ‘토착 왜구’ 등 강공
金 지지층 대상 지지도 2위 이후 공세 강화
작성 : 2023년 01월 15일(일) 17:38 가+가-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친윤계 단일 후보로 교통정리된 김기현 의원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상승세를 타자 ‘윤심팔이’, ‘토착 왜구’ 등의 단어를 써가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안 의원은 ‘당심 1위’에도 대통령실, 친윤계와 마찰을 빚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에게 출마를 촉구하면서 ‘수도권 연대’의 손을 내밀고 있다. 나 전 의원 출마로 김 의원의 상승세를 꺾는 한편, 당심 쏠림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뉴시스 종합 결과, 안 의원은 지난 9일 당권 출사표를 던진 이후 최근까지 김 의원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안 의원은 앞서 윤상현 의원과 함께 ‘수도권 당대표론’을 내세우며 영남권에 기반을 둔 ‘김장 연대’(김기현-장제원) 견제에 집중했다. 그는 “3월이면 김장김치가 쉰다”며 “(영남권) 텃밭연대 아니겠나”라며 “저는 윤심팔이 후보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에 힘을 보태는 후보가 되겠다”고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지난 11일 공개된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나 전 의원(30.7%)에 이어 2위(18.8%)를 기록하자 공세 강도가 더 세졌다. 안 의원은 같은 조사에서 13.9%의 지지를 얻어 4위로 내려갔다.
안 의원은 지난 12일 김 의원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30%로 반영했던 직전 전당대회 룰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뽑는데 일본 국민 의견을 30% 반영하는 것”이라고 비유하자 “우리 당 지지층을 일본 국민이라고 하면 누가 총선에서 우리 당에 표를 주겠나”라며 “당권 주자란 분이 민주당 국민 갈라치기, 수구적 외교관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비판했다.
다음 날에는 김장 연대를 두고 “공천연대이자 공포정치”라고 강공했다. 이어 “수도권은 박빙 지역에 1~2%포인트밖에 차이가 안 나 함부로 자기 사람을 심을 수 없다”며 “내년 총선에서 이기려면 절대 공천 파동이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
이른바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이 쏠렸다고 평가되는 김 의원의 지지도가 상승세를 탄 반면 안 의원의 지지도 상승이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른바 김장 연대에 반감이 있는 당원들의 지지를 얻어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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