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태원 국조· 정부조직법 등 쟁점 연계… 국조 연장론 대두
작성 : 2023년 01월 04일(수) 17:16 가+가-
오는 7일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연장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정조사 연장에 부정적이던 국민의힘 내부 기류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 정부조직법과 연계해 국정조사를 연계할 공산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여야가 구체적인 기간과 3차 청문회 증인 채택 등을 두고 접점을 좁히지 못 하면서 합의 불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조 연장 가능성에 대해 “오늘까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협의를 하도록 하고 있다”며 “합의가 되면 합의된 대로 하면 될 테고 안 될 때 어떻게 할 지는 다시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여야 국조 특위는 일단 기간 연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3차 청문회 증인 명단 등을 논의 중이다. 다만 여야 원내대표가 증인 명단과 기간에 합의해야 확정 짓겠단 방침이다.
여야 합의가 이뤄질 경우 오는 5일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위한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3차 증인은 2차 청문회가 열리는 오는 6일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당초 여당 내에선 친윤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조 연장에 반대하는 기류가 강했지만 유가족이 연장을 원하고 있는 만큼 앞장서 반대하는 모양새가 부담스러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