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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원 비율 확대 전대룰 변경… 윤상현·친이준석계 반발
정진석 “여론조사 채택 나라 세계 어디에도 없다”
鄭, 당원수 증가·2040 확대 유불리 우려 반박
작성 : 2022년 12월 15일(목) 17:37 가+가-
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룰 변경을 공식화했다. 현행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중이 7대3인 현행 전당대회 룰에서 여론조사를 배제하거나 줄이겠다는 게 지도부의 구상이다. 친윤계 당권주자들은 찬성하고 있지만 다른 당권주자들과 친이준석계는 반발하고 있다. 전대 룰을 둘러싼 당권주자들 간의 힘겨루기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는 오늘부터 정당민주주의를 확고히 할 전당대회 개최 방안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정당민주주의 원칙에 충실한 전당대회 룰 개정안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유럽 내각제 국가든 미국 경우든 전당대회 의사 결정을 위해 여론조사를 채택한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전당대회는 당원의 총의 묻는 자리이지 국민 인기를 묻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당대표 뽑는 전당대회와 공직 후보자를 뽑는 전당대회는 성격이 같을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책임당원 규모 증가, 2040세대 당원 비중 확대 등을 이유로 당원 비중 확대가 특정 후보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한 친윤계의 룰 변경이라는 논리에 대한 반박 격으로 보인다.
전당대회 룰 변경에 대한 당내 비판은 여전하다. 당 지도부와 친윤계 당권주자인 김기현·권성동 의원 등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중은 줄이고 당원투표 비중을 90% 또는 100%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다른 당권주자인 안철수·윤상현 의원은 반대하고 있다.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 시사에 출연해 룰 변경에 대해 “결국은 총선 승리라는 각도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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