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주변 의혹 밝혀야”...‘李수사’ 경찰 항의방문 예고
박홍근 “겉으로 협치·통합 말하며 정적탄압”
박범계 “김건희여사·장모 수사는 요지부동”
작성 : 2022년 09월 19일(월) 18:03 가+가-

더불어민주당이 “정치보복이 아닌 주변 의혹부터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공세를 취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을 향해 전방위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을 향해 문제 의식을 드러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출범 후 국민과 야당을 패싱하고 국정운영을 하면서 검찰 공화국이 탄생했다.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정치 실종이다”라며 “그 자리를 대신한 건 불공정과 몰상식이다. 겉으로 협치와 통합을 말하며 실제로 정적탄압에 몰두하는 게 윤석열 정권의 본질”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국민 10명 중 6명이 검찰의 정치권 수사가 불공정하다고 판단한다”면서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여당 관계자에 대한 검찰의 수사방식과 이 대표의 수사방식과 비교해 공정성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불공정하다는 응답이 63.7%였다. 기우제를 지내듯 될 때까지 한다는 식으로 전 정권을 겨냥한 전방위 수사는 무리도 아니다”고 언급했다.
또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대통령과 가족 주변 의혹부터 투명하게 밝혀라. 민주당은 정치탄압에 굴하지 않고 민생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박범계 대책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불공정 수사라는 여론 비판에도 폭주기관차처럼 검·경, 감사원 등 모든 사정기관을 동원해 전 정부와 야당인사 수사에 몰두한다”라며 “반면 김 여사와 장모 수사는 요지부동이거나 면죄부를 남발하고 있는 모습이다”고 목소리를 보탰다.
박 위원장은 김 여사를 둘러싼 주가조작 및 허위이력 의혹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국정개입 의혹은 영빈관 신축으로까지 이어졌다. (여당은) 망상이라고 주장하지만 (김 여사가) 영부인이 된 지금 과거 영빈관을 옮긴다는 녹취는 사실상 지시로 작용했을 법하다. 김건희 특검이 필요한 분명한 이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