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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시작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재명 78.22%·박용진 21.78%
작성 : 2022년 08월 28일(일) 17:39 가+가-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가 29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KSPO돔)에서 막을 올렸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새로운 지도부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전통을 계승하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다시 국민에게 뿌리 내릴 수 있는 민주당을 건설해낼 것”이라며 “새 지도부와 전 당원이 똘똘 뭉쳐서 하나로만 나간다면 우리는 다음 총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민생을 지키는 당, 민주주의를 지키는 당,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당이 바로 민주당”이라며 “3대 가치를 마음 속에 담고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서 전 당원과 대의원이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힘을 합쳐서 전진해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우리는 전투에선 패배했지만 전쟁에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선 고(故)김대중, 고(故)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그랬고, 모진 핍박에서 민주주의 일궈낸 우리당 역사가 그랬다”고 했다.
이어 “저들은 작은 승리에 취해 끝없이 오만하더라도 매순간 우리는 국민 곁에서 국민의 체온을 느끼며 함꼐 해야할 것”이라며 “고칠 것은 고치고 계승할 것은 계승하며 우리 당의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가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박용진 후보 간 ‘2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전당대회의 결과는 이날 오후 6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앞선 권리당원 지역 순회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78.22%(33만5917표), 박용진 후보가 21.78%(9만3535표)를 각각 기록했다. 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이 후보 82.45%, 박 후보 17.55%였다.
‘대의원 30%·권리당원 40%·일반당원 5%·국민 25%’ 방식으로 민주당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만큼, 두 후보는 전날까지 전당대회 절반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이날 대의원 투표 및 2차 국민 여론조사가 전당대회 시작 전부터 불어온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을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흐름으로 완전히 굳힐지, 아니면 후보 간 격차를 좁히는 유의미한 결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8일 “민주당이 (정부와 여당의) 퇴행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8·28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위기의 근본 원인은 양극화와 불평등인데 지금 정부 여당이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유능한 대안정당을 만들겠다. 약속은 지키고 실적과 성과로 유능함을 증명하겠다”며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국민께서 부여한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삶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면 정부 여당에 먼저 나서서 협조하겠다”며 “그러나 역사를 되돌리고 국민의 삶을 망치는 퇴행과 독재에 대해서는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사당화’ 논란을 의식한 듯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 정당의 힘은 다양성에서 나온다”며 “나와 다르다는 것은 배제나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 역할 분담을 통해 당의 지지를 넓히고 높여가는 시너지의 원천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민주당의 책임을 맡겨주신다면 실력에 따라 사람을 쓰고 역할을 부여하겠다. 역량 있고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는 누구나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에 따라 확실하게 기회를 받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당 운영을 통해서 갈등과 분열을 막아내고 통합의 시대에 단결된 민주당을 확실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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