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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박민영 ‘일베’ 여부 스크린했어야”… 朴 “동생 작성”
“‘일베’ 아이디를 가족과 공유?… 숨기고 싶을 텐데”
“인사 검증 실패 추가… 법무부보다 네티즌이 낫다”
작성 : 2022년 08월 11일(목) 17:35 가+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용산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으로 발탁 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에 대해 “일베(일간베스트) 하는지 여부 등 과거 SNS 사용 이력과 주요 커뮤니티에 고정닉(네임)으로 남긴 글은 당연히 스크린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인사 검증 실패 사례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됐다. 얼마 전 극우 유튜버 채용 문제로 논란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커뮤니티 아이디를, 그것도 어려서부터 가족과 공유해서 쓴다는 것은 처음 들어본다”며 “’일베 한다는 것’은 가족에게도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비밀일 텐데 가족 아이디를 빌려서 한다는 것을 누가 설득력 있는 해명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 여부를 떠나 박 대변인 동생은 공인이 아닐 것인데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았다”며 “졸지에 일베 하는 사람으로 의심받게 됐기 때문”이라고 비꼬았다.
또 “구글링만 해보면 간단하게 논란이 될만한 것을 찾아낼 수 있었다”며 “ 그럼에도 네티즌이 먼저 발견해서 보도가 되고 크게 논란이 되자 이제야 부리나케 일베로 의심되는 댓글을 삭제하고 있는 모습은 인사 검증 실패를 반증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말로는 전문성 있는 사람들이 인사검증한다고 하는데, 용산이나 법무부 인사검증단 보다 네티즌들이 훨씬 성의 있고, 실력도 뛰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변인의 대통령실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는 박 대변인이 과거 ‘네다홍’, ‘씹운지’ 등 ‘일간베스트’식 표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네다홍’은 호남 지역 비하 표현, ‘씹운지’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일베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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