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경찰서장 회의 억압… 윤희근 청문회에서 다루겠다”
작성 : 2022년 07월 24일(일) 17:40 가+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에게 내려진 대기발령 조치에 대해 “윤희근 경찰청장 청문회에서부터 다뤄보겠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원칙적 입장을 말할 수밖에 없고 구체적 방안은 당내에서 상의해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위원장은 “조직의 운명과 관련된 중대한 논의를 하는데 왜 총경급의 경찰서장 회의가 안 되냐”며 “왜 불법으로 규정하고 억압하는지 이 문제를 이해할 수 없고 개개인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로 들어가면 저희로서는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인천 계양을 공천을 전화로 요청했다’고 폭로한 데 대해서는 “이전 지도부가 공천 과정에서 어떤 결정을 어떻게 내렸는지 조사할 권한이 전혀 없다”며 “박 전 위원장에게는 이런 충고를 드리고 싶다. 비대위원장을 했는데 비대위원장 시절 생긴 일들을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이지는 않다”고 조언했다.
최고위원 후보인 박찬대 의원의 ‘타후보 연계 홍보 금지’ 철회 요구에는 “당내 경선에서 의원들을 중심으로 캠프를 꾸리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은 결국 어느 분이 적절한 지도부 감인가를 판단하게 만들고 줄세우기 하지 말자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그 제도도 그런 측면에서 도입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관위에서 결정했고 비대위를 통과한 세칙이라 변경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인다”
대통령실과 여야 지도부 회동과 관련해서는 “제안이 오면 거절하지 않겠지만 아직 제안 온 것이 없다”며 “비대위원장이 임시직인데 임시직을 만날 필요 있겠다는 판단이 아닐까 싶다. 보자고 하면 거부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민주유공자법’ 비판에 대해서는 “민주유공자법 비판은 사실 왜곡”이라고 맞받았다.
우 위원장은 “박종철, 이한열 열사가 돌아가신 지 35년이 지났다”며 “이 분들을 민주유공자로 인정하자는 것이 왜 특혜이고 과도한 혜택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주화 유공자 예우 법안’에 “운동권 신분세습법”이라며 날을 세웠다.
우 위원장은 “과거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고해서 모두 혜택 대상인 것이 아니다”라며 “목숨 바친 분들, 고문이나 혹은 공권력 폭력에 의해 중증상해 입은 분들이 주요 대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