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물가 고려 땐 사실상 임금 삭감… 尹 노동개악”
작성 : 2022년 06월 30일(목) 17:44 가+가-
정의당은 지난달 30일 2023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물가 상승률과 산입 범위를 고려하면 실상은 실질 임금 삭감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을 가했다.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악 우려가 어젯밤 최저임금 결정으로 현실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최저임금을 예로 들며 비현실적 제도를 철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며 “공익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부터 주장했던 업종별 차등적용을 연구용역하자고 한 사실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임금 인상 자제 요청은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경영계의 동결 요구에 강력한 빌미가 됐다. 이에 더해 이영 중기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반대론에 쐐기를 박았다”며 “최저임금을 최고임금으로 받는 다수 시민을 더욱 깊은 수렁으로 밀어 넣은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