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구성 협상 지연에 野 맹폭...“조삼모사·쇼·明 지키기”
작성 : 2022년 06월 28일(화) 17:40 가+가-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본회의 소집은 입법독재 재시작이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양보하는 대신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재구성 등을 요구한 것을 두고 ‘쇼’라고 폄훼하기도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합의없는 일방적 본회의 소집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이는 입법독재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은 검수완박 악법 완성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대선, 지선에서 연이어 국민 심판을 받고도 아직 민심이 무서운 줄 모르는 듯하다. 쇄신하겠다고 했지만 눈속임이었다”고 성토했다.
그는 “민주당이 또다시 입법폭주로 사사건건 정부 발목잡기에 나선다면 정부는 제대로 일할 수 없거니와 민생은 더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며 “2020년 재현은 반드시 막아야한다. 민주당은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 국민에게 박수 받았던 2021년 7월23일 여야 합의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여야는 당시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기로 합의한 바 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원구성 두고 조삼모사식으로 조건만 제시하는 건 진정한 의미의 양보 아닐 뿐더러 국민 기만행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상임위원장 배분이 가장 중요하니까 상임위원장 배분에 집중해서 협상을 진행하자고 수차례 얘기했지만 민주당은 법사위 권한 조정, 검수완박법 사개특위 구성 건과 헌재 제소건 취하 등 조건 달기를 계속해왔다”며 “급기야 국회의장을 먼저 선출하겠다면서 자기 몫만 챙기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런저런 조건을 구차하게 달 것이 아니라 국회의 오랜 관행과 여야 합의사항을 존중해서 상임위원장 배분에 집중해서 협상을 조속하게 끝낼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