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NC가 벅찬 SSG… 독특한 먹이사슬 구조
SSG, 한화전 3승3패… NC전 3승1무3패
한화, KT 상대로 5승1패·KIA전은 6패
작성 : 2022년 06월 09일(목) 17:13 가+가-

어느덧 반환점에 가까워진 2022 프로야구에는 여러 이색적인 먹이 사슬 구조가 눈에 띈다.
SSG 랜더스는 개막 후 줄곧 선두를 지키고 있는 팀 답게 대다수 팀들을 상대로 전적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도 버거운 팀이 있다. 공교롭게도 SSG를 가장 괴롭히는 팀은 9위 한화 이글스와 10위 NC 다이노스다.
나머지 7개 팀에 모두 상대 전적 우위를 보이는 SSG는 ‘2약’과의 만남에서는 어쩐 일이지 진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한화와 3승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고, NC와도 3 승1무3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있다.
7일 창원 NC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을 내고도 실책 남발 끝에 2-6 패배를 당한 SSG는 8일 NC전에서도 2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승리를 목전에 둔 8회말 2-2 동점을 허용하고는 연장 12회 승부 끝에 무승부를 받아들였다.
선두 SSG를 끈질기게 괴롭히고 있는 최하위 NC는 사실올 시즌 그 누구에게도 전적의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 앞선 팀이 1개도 존재하지 않는 구단은 지금까진 NC 뿐이다.
한화는 개막 직후 엄청난 기세로 승리를 쌓아 올리던 SSG에게 시즌 첫 루징 시리즈를 안긴 팀이다.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를 상대로는 5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 한화도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팀이 있다. 한화는 올해 KIA 타이거즈와 6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전체 구단이 모두 2차례 이상씩 만난 가운데 상대 전적에서 한 팀이 1승도 거두지 못한 건 한화가 유일하다.
한화전에서 톡톡히 재미를 본 KIA는 LG 트윈스만 만나면 작아진다. KIA의 LG전 상대 전적은 1승5패에 그친다. 쟁쟁한 투수들 가운데 중간 계투인 윤중현 만이 LG를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를 맛봤다.
비교적 고르게 승수를 쌓고 있는 LG는 롯데 자이언츠가 껄끄럽다. 롯데와의 6경기 성적은 1승1무4패에 불과하다.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진행된 안방 3연전에서는 약 10년 만에 롯데전 스윕패를 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