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의총서 검수완박 찬성 투표키로… 필버 논의는 안해
작성 : 2022년 04월 27일(수) 17:43 가+가-
정의당은 27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찬성 투표에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범죄 검찰 직접 수사권 6개월 연장 등을 수용하는 등 정의당 요구를 수용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당내 비판이 존재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강제 종료 협조 여부에는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낮 12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총에서 필리버스터 표결 방침을 정했느냐’는 질문에 “국회의장 중재안 합의안과 어제 정의당이 선거범죄 관련해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기한을 6개월로 연장하자는 제안, 경찰 불송치 이의 신청 등 우려 지점 보완요구가 다 받아들여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의안과 보완 처리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안이 본회의에 상정한다면 찬성한다는 입장을 의원단에서 확인했다”며 “다만 이후, 표결과정이 정확히 나와있지 않아 필리버스터 등은 오늘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배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회기 쪼개기에 대해서는 “양당간 협상을 하고 있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양당간 중재를 거듭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