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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시한 넘긴 한덕수 청문회...여야, 내달 2~3일 개최 합의
작성 : 2022년 04월 26일(화) 17:39 가+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6일도 파행되면서 법으로 정해놓은 청문 시한을 넘기게 됐다. 여야는 청문회 일정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둘째날 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개의됐으나 30분 만에 산회됐다.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첫날에도 파행을 겪었다. 한 후보자가 검증 자료 제출 요구에 비협조적이라는 점을 문제 삼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청문위원들이 불참했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정의당의 청문위원은 8명으로 전체 청문위원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국민의힘은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현실을 고려해 청문회 단독 진행하지 않고 물밑에서 민주당과 청문회 회의 속개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청문회 파행을 막지는 못했다.
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청문회 파행의 책임이 한 후보자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의사진행발언에서 “어제 한 후보자께서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과 정의당이 요청한 자료에 대해 충실하게 다 제출했다고 소명했다고 말씀하셨다는데, 예시를 들었던 딱 3가지에 대해서만 미흡하게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부동산거래기록과 납세기록을 냈다고 했는데 사실은 아니었다. 국회사 재산형성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요청한 AT&T 등 월세 소득에 대한 납세 내역, 부동산법인과의 거래내역을 전혀 제출하기 않았다”고 했다.
한 후보자는 장인으로부터 매입한 종로구 단독주택을 1989~1999년 미국 AT&T와 엑슨모빌 자회사에 임대하고 6억원을 받은 배경, 2017~2022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있으면서 받은 보수 19억여원, 화가인 배우자의 그림을 대기업 측에서 구매한 배경 등을 의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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