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인선에 “청문회 아닌 윤석열식 먼지털이 필요”
“’불량식품 선택’ 말하더니 불량 인사 강요”
“도덕적 일탈 넘어 범법 행위 의심 의혹도”
“文정부와 클래스가 다르다… 기본 집 두채”
작성 : 2022년 04월 21일(목) 17:27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을 두고 “지금 필요한 것은 윤석열식 먼지 털이 수사”, “문재인 정부 기준으로 보면 살아남으실 분이 거의 없다”고 비판하며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의혹 없는 후보를 찾기 어려울 만큼 자고 나면 새로운 의혹이 쏟아진다”며 “윤석열 당선인이 그토록 강조했던 내각의 능력주의는 아빠 찬스, 특권과 특혜, 내로남불에 다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인사 참사를 바라보는 윤 당선인과 인수위의 오만함이다. 국민 모두 ‘노(NO)’라고 하는데, 나 홀로 ‘고(GO)’하고 있다”며 “한덕수 총리 후보의 김앤장, 무역협회 43억 보수로 확인된 슈퍼 전관예우가 윤 당선인이 말한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기업 사외이사에서 공직으로 직행한 후보자 7명의 이해충돌 의혹은 전혀 문제가 없냐”며 “이미 여론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정호영 후보에 대한 부정의 팩트가 앞으로 얼마나 더 나와야 인정하겠나”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불량식품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더니 윤 당선인은 불량 인사를 내세워 국민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인사 책임자로서 분명하게 책임지고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용기 의원도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을 둘러싼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며 “그중에는 도덕적 일탈 수준을 넘어 범법 행위로 의심되는 국민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의혹들이 차고 넘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대 불법 편입, 전관예우, 부동산, 친일, 병역 면탈 등 가히 비리 백화점 수준”이라며 “의혹 투성이 후보자들이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정을 심의하는 장관의 자격이 있는지 임명이 강행된다면, 부처의 장관의 면이 제대로 설 것인지 걱정”이라고 보탰다.
또 “장관 후보자들께서도 스스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시기 바란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청문회가 아니라 윤석열식 먼지 털이 수사”라고 덧붙였다.
강민정 의원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교육 정책 책임자로서 기본 소양과 도덕성에 의문을 가질 만한 여러 의혹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법적 책임까지 따져볼 중대 사안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학비리를 비롯한 고등교육에 대한 반성이나 개혁 없이 예산 지원만을 강조하는 이가 수십조 교육 예산 편성권을 갖는 교육부 장관이 되면, 윤석열 정부 교육 정책은 비리사학에 날개를 달아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건영 의원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하고 비교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첫 번째는 클래스가, 레벨이 다르다”며 “김앤장 고문 아니면 (장관을) 할 수 없는 상황, 그리고 왜 이렇게 아프신 분이 많은지 병역 면제가 또 왜 이렇게 많으신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재산 관련해선 기본 집이 두 채시더라”라며 “두 번째는 문재인 정부 기준으로 보면 살아남으실 분이 거의 없다고 본다. 세 번째는 윤석열 당선인의 인사는 보여지는 게 없다. 오로지 친구 아니면 지인밖에 없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