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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시장 경선, 홍준표-김재원-유영하 충돌 ‘동지서 적’
작성 : 2022년 04월 10일(일) 18:04 가+가-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이끌 수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대구는 국민의힘 공천만 통과하면 당선이 확실시되는 ‘보수의 텃밭’인 만큼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여런조사를 보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우세한 가운데 김재원 전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가 추격하는 3파전 양상이다. 그러나 ‘반(反) 홍준표’ 연대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 변호사 지원사격이 이어지면서 경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자 공천에 신청한 이들은 총 8명이다. 전국 광역단체장 공천 후보자 신청에 가장 많은 이들이 몰렸다.
대구시장 자리는 앞서 3선 도전 의지가 강했던 권영진 시장이 지난달 30일 갑작스레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현역 시장의 방어전 대신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린 8명이 서로 다투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출사표를 던진 8명 가운데 대선 경선 후 ‘하방’(下放)을 택한 홍 의원, 이준석 대표와 호흡을 맞춰 온 김 전 최고위원, 박 전 대통령 곁에 오래 머물렀던 유 변호사가 눈에 띤다. 이 세 후보가 치열하게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세 후보 중 가장 먼저 출정을 알린 이는 지난달 2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전 최고위원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당선인을 만든 1등 공신은 누가 봐도 대구 시민”이라며 “과거에도 1등 공신은 언제나 대구였다. 하지만 이제까지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다른 시·도에 양보만 당했다. 이제는 반드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사흘 뒤인 31일에는 홍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10일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대한민국 리모델링 꿈이 좌절된 지금 제가 할 일은 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하는 것”이라며 하방을 선언한 지 3주 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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