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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이전 안보공백·이전비용 논란...인수위·국힘, 당위성 여론전
尹 5월10일 취임후 국방청사 입주확정
與 “졸속·불통… 안보공백·이전비용 과다”
작성 : 2022년 03월 21일(월) 17:45 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취임과 동시에 국방부 청사로 입주하겠다고 밝히면서 청와대와 여권에선 안보 공백과 천문학적 이전비용, 졸속 추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철회를 압박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와 국민의힘은 안보 공백과 이전비용 논란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국방부 이전이 제왕적 대통령를 탈피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이라는 방안을 설득하기 위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으로 ‘광화문 대통령’을 내걸고 당선됐으나 당초 내정했던 정부서울청사 입주는 검토 결과 무산됐다. 그런데 새 입지로 국방부를 선정하는 절차가 최초 검토 보도 5일여 만에 마무리되면서, 여권에서 ‘졸속 추진’ 공세가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집무실 이전 결정 과정이 완전한 졸속, 불통”이라며 “구청 하나를 이전해도 주민의 뜻을 묻는 공청회를 여는 법이다. 국가 안보와 시민의 재산권을 좌우할 청와대와 국방부 이전을 국민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강행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가. 국민의 뜻은 깡그리 무시한 당선인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방부 청사로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도 지난 17일 게시된 지 사흘 만인 20일 오후 4시 기준 21만1140명이 동의해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인수위와 당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 당위성을 설파하며 본격적인 지원사격에 나서는 형국이다. 특히 안보 공백과 천문학적 이전비용 논란이 확산될 경우 자칫 청와대 이전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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