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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재명 후보 때리는 진보여제 심상정… 왜?
작성 : 2022년 02월 17일(목) 17:50 가+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원칙도 가치도 정체성도 없는 포퓰리즘’이라고 연일 저격하고 있다. ‘무능하고 부패한 양당체제 종식’을 주장하며 이 후보와 범진보진영 단일화 가능성도 일축하고 있다.
이는 이념적 선명성 강화로 지지층을 재건하기 위한 선거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자신과 정의당의 숙원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명무실화한 민주당에 대한 불신도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는 당대표 시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조국 법무장관 임명 등 주요 정국에서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지만 정작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함께 위성정당을 만들어 비례대표 의석을 쓸어갔다. 정의당은 큰 손해를 봤고 심 후보는 대표직을 사퇴했다.
그는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이제 34년 기득권 양당 정치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저 심상정 밖에 없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유감스럽게도 정권 심판의 민심이 크게 작용하는 선거”라며 탄핵된 수구세력을 단기간에 부활시킨 것도 이 정부의 검찰총장 출신을 유력한 야당 후보로 만든 것도 모두 민주당 정권이 자초한 일”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이 후보를 겨냥해 “양당의 정권교체는 신구 기득권 공수교대에 불과하다고 국민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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