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봅 김유란 18위… 美 험프리스, 통산 최다 금메달
작성 : 2022년 02월 14일(월) 17:31 가+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모노봅(봅슬레이 1인승)에 출전한 김유란(30·강원도청)이 1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유란은 14일 중국 베이징의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끝난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모노봅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4분26초52를 기록해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모노봅 ‘톱10’ 진입을 노렸던 김유란은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이번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모노봅에 첫 출전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김유란의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봅슬레이 2인승에 출전해 14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2인승 출전권을 따지 못했고, 모노봅에만 나섰다.
1~4차 시기 합계 4분19초27을 기록한 카일리 험프리스(미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엘라나 메이어스 테일러(미국)가 4분20초81로 2위, 크리스틴 더브라위너(캐나다)가 3위에 올랐다.
험프리스는 메이어스를 무려 1.54초 차로 제치고 압도적인 우승을 맛봤다.
2인승에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동메달을 딴 험프리스는 종목을 바꿔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험프리스는 여자 봅슬레이 역대 올림픽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이 경기 전까지 자신과 함께 밴쿠버, 소치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합작한 헤더 모이즈(캐나다)와 통산 최다 금메달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험프리스는 앞서 세 차례 올림픽에 캐나다 대표로 출전했다. 분단 시절부터 선수로 뛴 과거 독일 대표팀 선수를 제외하면 서로 다른 국가 대표팀 소속으로 금메달을 딴 여자 봅슬레이 선수는 험프리스가 최초다.
험프리스는 캐나다 대표팀 코치진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2019년 미국 대표팀으로 옮겼다.